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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8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해 전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60주 가까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치구별로 북구(0.33%)가 가장 많이 올랐고 ▲광산구(0.24%) ▲서구(0.13%) ▲남구(0.11%) ▲동구(0.05%)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들어 북구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북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누계 기준 0.19% 하락했지만, 올해는 5.90% 상승해 광주 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동안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을 이끌었던 광산구는 5.62%, 남구는 2.65% 상승한데 그쳤다.
저평가받던 북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처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두암·각화·문흥동 등에 1억 미만의 구축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규제가 강화되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부담이 커지자 1억미만의 구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를 사면 다주택자라도 1.1%만 취득세만 내면 된다.
북구는 또 다른 자치구와 달리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물량은 귀해지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개발 호재가 있는 광주역 인근의 신안·용봉동과 첨단 2지구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북구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억미만의 구축 물량을 구하기 힘들어졌다"며 "이러한 상황은 단독·연립주택 등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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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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