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이 재택근무시 임금 삭감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구글 본사 전경. /사진=로이터
미국 구글이 재택근무시 임금 삭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이하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구글은 재택근무 희망자에 대해 임금삭감안을 추진 중이다. 구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 희망자를 위한 새로운 임금체계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개편안에 따라 구글 직원들의 급여에 변화가 예고된다. 실제 구글 직원 중 미국 시애틀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본인의 재택근무가 급여의 10% 삭감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나아가 미국 시애틀·보스턴·샌프란시스코의 경우 5~10% 삭감된 임금이 지급된다. 다만 구글 사무실이 위치해 있는 지역에 거주한다면 재택근무를 해도 임금에 변화는 없다. 

해당 임금 개편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제이크 로젠펠드 워싱턴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구글 임금개편안에 대해 "구글이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에게 과거와 동일한 급여를 줄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증가하며 구글뿐만 아니라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트위터 등도 임금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재택근무가 직원들의 근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되며 기업들이 다양한 근무형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