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의 이재성(오른쪽)(마인츠 SNS)©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을 떠나 분데스리가1 마인츠05로 이적, 1부 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이재성이 데뷔전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울러 상대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황희찬과의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도 흥미롭다.

마인츠와 라이프치히는 15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오펠 아레나에서 2021-22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두 선수 모두 개막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들 가능성이 높다. 이재성은 새롭게 합류했지만 2021-22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 엘베스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27분 교체로 출전하며 곧바로 기회를 받았다.

독일 매체 '키커'는 당시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졸전 끝에 승부차기 진땀승을 마인츠를 비난했지만, "그래도 새롭게 영입된 이재성을 통해 희망은 봤다"고 칭찬했다. 이미 분데스리가2 활약을 통해 독일 축구계에서 좋은 이미지를 쌓은 만큼 이적생임에도 입지는 탄탄한 편이다.


황희찬 역시 DFB 포칼 1라운드에서 SV 잔트하우젠을 상대로 1도움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기회를 얻고 있다. 잘츠부르크 시절 사제관계를 맺어 황희찬을 잘 알고 있는 제시 마치 라이프치히 신임 감독은 "황희찬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라며 개막전 선발 출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다. 마인츠는 공격수 오시노보가 확진을 받은 뒤 구단 스태프 포함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14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마인츠는 "보건 당국, 분데스리가 사무국, 구단이 소통을 통해 경기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지난 시즌 킬에서도 선수단 내 확진자가 많아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재성에겐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다.

16일 0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을 치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도 출전 가능성이 높다. 해리 케인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서, 손흥민은 팀 공격의 전부나 다름없다. 이미 프리시즌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예열을 마친 만큼 첫 경기부터 출전 및 활약이 기대된다.


프랑스 리그1 보르도의 황의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강인도 새 시즌을 시작한다.

다만 둘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치르느라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데다 최근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어 경기 출전은 미지수다.

하지만 보르도가 1라운드에서 끌레르몽을 상대로 빈약한 공격력으로 고생하며 0-2로 패한 점, 발렌시아가 간판 공격수 케빈 가메이로를 떠나보낸 뒤 공격수가 부족해진 점 등을 고려하면 출전할 여지는 있다.

보르도는 16일 오전 3시45분 마르세유를, 발렌시아는 14일 오전 4시 헤타페를 각각 상대한다.

보르도의 황의조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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