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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0달러(1.04%) 하락한 6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확산세가 지속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데이터에 따르면 전일 기준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만71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 6월 말 1만3118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어났다. 코로나 청정국으로 꼽히던 뉴질랜드는 봉쇄조치(록다운)에 들어갔다.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는 소식도 경기 회복 우려를 부추겼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1%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인 0.3%보다 크게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 및 부품이 3.9% 감소하며 지표 부진을 이끌었다. 반면 가솔린 판매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2.4% 증가했다.
원유 시장에서는 미국석유협회(API)와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원유재고 주간 지표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S&P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EIA 주간 원유 재고가 약 31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데 이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여파로 4일 연속 하락했다"면서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러한 요인이 향후 수요 둔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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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