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필요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 전경. /사진=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필요성을 일축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보도에 따르면 WHO 수석 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현재로선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에일워드 WHO 상임 자문위원 역시 "전 세계에는 충분한 양의 백신이 있지만 올바른 순서에 따라 분배되고 있지 않다"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투여하기 전 세계적으로 취약한 이들에게 2회분을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의 주장과 같이 현재 저소득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45억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됐지만, 선진국 위주로 접종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오전 6시 기준 ▲미국 60.6% ▲한국 46.3% ▲프랑스 69.2% ▲영국 70.9% 등 선진국의 1차 접종률에 비해 ▲남수단공화국 0.5% ▲차드 0.2% ▲라이베리아 1.7% 등 저개발국가의 백신 접종률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이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달 초 코로나19 백신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을 최소 다음달 말까지 중단하라고 선진국들에 촉구했다.

하지만 미국은 다음달 20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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