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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테이퍼링 개시 시점을 놓고 논쟁을 벌였지만 미국 경제가 올해 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데 무게가 기울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FOMC 정례회의에서 제로금리 기조와 매월 1200억달러 수준의 자산 매입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성명에서 "앞으로 진행될 회이에서는 경제 진전 정도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혀 채권매입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의사록에선 "대다수 위원들이 앞으로 경제가 예상대로 대폭 개선되면 올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매월 국채 800억달러(약 93조원),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약 47조원) 등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일부 위원들은 테이퍼링 실시 시점을 오는 2022년 초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또한 MBS 매입 규모 감소폭을 국채 대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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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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