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페네르바체)가 터키 쉬페르리그 데뷔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87분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페테르바체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김민재(페네르바체)가 터키 쉬페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87분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페네르바체는 2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리그 2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6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개막전에 이어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첫 선발 경기에서 아틸라 스잘라이-마르셀 티서랑과 함께 3백을 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김민재에 양 팀 합쳐 2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페네르바체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25분에는 페네르바체가 역습 기회에서 루이스 구스타보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이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역시 페네르바체의 흐름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19분 메수트 외질, 에네르 발렌시아, 미하 자이츠를 대거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 기회는 상대 골키퍼에게 빈번히 막혔다.


김민재는 결국 후반 42분 아르다 굴러와 교체됐다. 그 후 페네르바체는 후반 44분 자이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엔 발렌시아의 추가골까지 폭발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안정적인 수비력과 과감한 전진 패스 등을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빌드업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84%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날 2연승에 성공한 페네르바체는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