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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전체 카드사를 대상으로 머지플러스를 비롯한 선불전자지급업체와의 제휴 상황을 조사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머지포인트 사태'를 일으킨 머지플러스를 비롯해 선불전자지급업체와의 업무 제휴 현황을 살피기 위해 전체 카드사의 영업 실태 조사에 돌입했다.
머지포인트는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지난 11일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포인트 가능 사용매장을 축소한다는 공지를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금융당국은 머지포인트가 '선불전자지급업'에 해당하지만 수년간 이를 지키지 않고 무허가 영업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제휴 카드사가 사전에 머지플러스의 미등록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는지에 집중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머지플러스와 유사한 선불전자지급업체와 서비스 제휴 논의가 있었는지를 들여다 볼 전망이다.
앞서 6월 KB국민카드는 머지플러스와 연내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발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논란 이후 KB국민카드는 PLCC 출시를 보류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머지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PLCC 발행을 서둘러 실물카드를 직접 발송해 드리겠다”며 “머지 PLCC 카드로 상품권망이 아닌 전국 카드결제망을 통해 모든 식음료 매장에서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향후 사업방침을 설명했다. 현재 관련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KB국민카드 외 전체 카드사를 대상으로 머지플러스와 유사한 선불전자지급업체와의 제휴 현황, 계약 등을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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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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