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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아프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화상 회의를 진행했지만 미군의 철수기한을 연장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G7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화상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대피 방법뿐 아니라 탈레반과 대화하는 방식에 대한 로드맵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는 그들의 자금줄을 봉쇄하는 것"이라며 "아프간은 다시 테러의 온상이 되서는 안되고 그곳에서 여성들이 18세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G7 화상회의를 마치고 "이번 회담에서 아프간에서의 대피 시한 연장을 결정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안보팀과 협의해 기존 철군시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이 아프간에 더 오래 주둔할 경우 생길 안보 위험을 염려해 예정대로 철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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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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