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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유통업계를 통한 이색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면서 보험사의 기존 이미지를 바꾸는 브랜드 제고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MDTI(My Drink Type Indicator)드링크’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MZ세대를 겨냥한 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삼성화재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음료는 총 5종이다. 배고플 때 마시는 미숫가루 음료 ‘꼬르르르형’, 푸석한 피부에 도움을 주는 석류 음료 ‘수면부족형’, 지쳤을 때 먹는 에너지 음료 ‘배터리방전형’, 스트레스로 마음의 평화가 필요할 때 먹는 복숭아 음료 ‘부글부글형’, 소화를 돕는 유산균이 포함된 요구르트 음료 ‘뿌웅형’이다.
전은석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에게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생활에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건강 MDTI 캠페인이 MZ세대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하반기 맥주 브랜드 맥파이와 협업해 ‘브라보 마이 신한라이프' 맥주를 내놓고 설계사들의 영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콜라보 굿즈'도 제작한다.
앞서 신한생명은 지난 2월 BGF리테일의 CU와 협업을 통해 '신한생면' 기획 제품을 출시했다. '신한생면'은 펀슈머(Fun+Consumer)라 불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Fun'을 주제로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준비한 것이다.
지난 5월엔 삼성생명이 이마트·롯데칠성과 협업해 생수 ‘삼성생명수(水)’를 출시했다. 삼성생명수 또한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보다 친근하고 신선한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이라는 의미와 고객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을 더해 ‘생명수(水)’라는 제품명을 정했다.
지난해 2월엔 DB손해보험이 CU,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자동차보험과 연계한 ‘내차보험 만기라면’을 출시했다. ‘만기라면’은 CU에서 판매하는 ‘더배터질라면왕컵’의 패키지를 변경한 상품으로 DB손보의 자동차보험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이 컵라면 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하면 DB손보 다이렉트 차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업계 관게자는 “보험사와 유통사의 콜라볼 마케팅이 비대면 열풍을 타고 업계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며 "타깃 고객 대상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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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