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주택도시공사(SH)의 신임 사장 후보자 면접이 지난 25일 진행, 유력 후보로 한창섭 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이 급부상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5개월째 수장이 공백 상태인 서울도시주택도시공사(SH)의 신임 사장 후보자 면접이 지난 25일 진행, 유력 후보로 한창섭 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이 급부상했다.

당초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유력한 후보자로 지목됐지만 SH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결과 점수가 면접자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서울특별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SH 사장 후보자 면접에서 한 전 단장과 정유승 전 SH 도시재생본부장 두 명이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이 중 오 시장이 내정한 1명이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SH 사장 후보자로 인사청문회에 섰지만 부동산을 4채 보유했다는 이유로 다주택자 논란에 휩싸여 '부적격' 보고서가 제출됐고 자진 사퇴했다. SH 관계자는 "재공모 결과 최종 후보 2인이 추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 전 단장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한 전 단장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 기획총괄과장, 국가건축정책기획단 부단장,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을 역임했다. 박근혜정부에서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을 맡아 대표 사업인 ‘행복주택’의 건설 밑그림을 완성하는 역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