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바르니에 유럽연합(EU)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수석대표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수석대표였던 미셸 바르니에가 2022년 4월 프랑스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르니에는 이날 현지 TF1 방송에 출연해 "이 중대한 시기에 나는 결단을 내렸고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면서 "프랑스인을 존중하고 프랑스를 존중받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통합된 프랑스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왜 도전하고 싶냐는 질문에 "나라를 바꾸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국가의 권위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민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르니에는 1990년대 프랑스 내각에서 외무장관을 비롯한 여러 고위직을 역임한 정계의 베테랑이다.

프랑스의 전통 우파 정당인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가 확정된다면 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과 맞붙게 된다.


AFP는 공화당에선 지금까지 4명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중 바르니에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공화당은 확실한 선두주자가 떠오르지 않을 경우 올해 말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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