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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으로 랠리했던 암호화폐(가상화폐)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29% 하락한 4만88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9283달러, 최저 4만849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전일 비트코인은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랠리했으나 그 모멘텀이 하루 이상 지속되지 않은 것.
파월 의장은 전일 연례 경제심포지엄 잭슨홀 회의 연설을 통해 미 경제가 통화정책 지원을 그렇게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부분 연준 위원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채권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테이퍼링) 것이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매입을 축소한다고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준의 2% 목표에 확고하게 근접했지만 여전히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완전고용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이 전해진 직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고, 이 영향에 따라 비트코인이 4% 가까이 급등했었다.
그러나 이날 비트코인은 하락 반전해 파월 효과는 하루에 그쳤다.
다른 암호화폐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0.80% 하락한 32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1.52%, 바이낸스코인은 1.38% 각각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0.15% 하락한 574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외의 주요 암호화폐는 일제히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34%, 에이다(카르다노)는 2.46%, 리플은 3.23%, 도지코인은 2.90% 각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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