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싱가포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률이 80%를 넘어섰다고 싱가포르 보건부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웅 예 쿵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인구의 80%가 2차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또 다른 이정표를 넘어섰다"면서 "이는 싱가포르가 스스로를 더 회복력 있게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싱가포르가 그동안 엄격한 사회적 거리 조치를 취해오다 최근 몇 주간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을 마친 이들에 한해 8월10일부터 식당에서의 취식을 허용했으며 재택근무 규정을 완화해 최대 50%가 사무실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쇼핑몰, 영화관 등 이용객 제한을 늘리고 공공장소에서의 체온 검사도 중단했다.

여기에 싱가포르는 최근 백신 완전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국경도 개방했다. 독일과 브루나이 시민권자들은 9월부터 '백신 접종 완료 전용 노선'(VTL)을 시행, 아무런 통제나 검역 없이 입국할 수 있게 했다.


로이터는 500만 명 이상 인구를 가진 나라 가운데 인구 570만의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완전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싱가포르 당국은 기록 달성 후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더욱 완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현재 팬데믹(범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코로나19와 함께 공존한다는 의미의 '위드 코로나' 실험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