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을 겨냥한 로켓 공격이 벌어졌다. 사진은 지난 26일 카불 공항 폭탄 테러로 숨진 미군 전사자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아프가니스탄(아프간) 내 미군 철수 완료 시점이 이달 31일(현지시각)로 예정된 가운데 지난 29일 카불공항을 겨냥한 로켓 공격은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IS의 아프간 지부 'IS-호라산'(IS-K)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미국이 IS-K의 자살 폭탄 테러범을 겨냥해 드론(무인 항공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혀서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주도 대피 비행이 계속되던 카불공항 인근 지역에선 로켓포 공격이 발생했다. 로켓은 공항 인근 민간인 거주 지역을 강타했으며 이로 인해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로켓 공격은 같은 날 IS-K가 카불공항을 노리고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역시 같은 세력의 소행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빌 어반 미국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폭발물을 가득 싣고 카불공항으로 향하던 IS-K의 차량을 드론 공격으로 제거했다"며 "드론 공격을 받은 차량에선 2차 폭발이 일어났지만 민간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