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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IOC는 29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의 사망소식을 발표했다. 다만 사인 등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는 않았다. 로게 전 IOC 위원장의 건강은 퇴임 후부터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후임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로게 전 위장은 스포츠는 물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사랑했다"며 "그 열정을 그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게 전 IOC 위원장은 지난 2001년 7월16일부터 2013년 9월10일까지 제8대 IOC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스포츠의학 학위를 가진 정형외과 의사다. 벨기에 요트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로게 전 IOC 위원장은 지난 1991년에 IOC 위원이 됐다. 1992년엔 벨기에 보두앵 국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다. 이어 지난 2001년 7월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김운용 IOC 집행위원과 경선 끝에 승리해 IOC 위원장에 선출됐고 2002년 백작 작위를 받았다.
로게 전 위원장은 지난 2013년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총회에서 물러났다. 그 후 독일인 바흐가 후임으로 선출됐다. 그는 재임 중 약물 퇴치에 앞장섰고 뇌물 근절에 힘써 '미스터 클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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