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아이다가 뉴올리언스에 상륙한 뒤 시내에서 차량들이 많은 비를 뚫고 달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올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7센트(0.68%) 올라 배럴당 69.2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71센트(0.98%) 상승해 배럴당 73.41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진 아이다 여파에 올랐다.


아이다는 지난 29일 두번째로 강력한 4등급 허리케인으로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한 후 30일 오전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했다. 하지만 폭우로 인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아이디의 이동경로에 포함됐던 멕시코만 일대에 위치한 주요 석유시설도 폐쇄됐다. 수 백개 석유생산 플랫폼은 아이다 근접에 대부분 폐쇄됐다. 이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174만배럴의 석유가 생산된다.


루이지애나주 소재 엑손모빌 정유시설도 정전으로 폐쇄되면서 52만배럴 석유 생산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정유시설이 이번 정전으로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를 파악하려면 기다려야 한다"며 "이번 주 후반이면 손실이 어느 정도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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