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한 러시아 선수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선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메달을 획득한 러시아 선수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자가격리 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세 번이나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올림픽 대표팀 선수 한 명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이 아닌 자신의 관저에서 화상 회의 등을 통해 국정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 위해선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


도쿄올림픽 체조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멜리코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모든 올림픽 챔피언과 메달리스트들은 귀국 후 푸틴 대통령과 만난다"고 전했다. 이어 "면담은 오는 10일로 계획돼 있다"며 "우린 모두는 지긋지긋한 코로나19로 인해 7일간 격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수들이 호텔에 머무르며 세 번의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