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역당국이 루마니아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50만회분 가량을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한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바이알을 들고 있는 관계자 모습. /사진=뉴스1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모더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50만3000회분을 공급받는다. 이에 정부는 루마니아에 의료물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양국 백신 협력 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루마니아는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 등 총 150만3000회분을 한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구매를 통해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을 확보했다.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루마니아가 한국에 공여하고 추후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에 필요한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공급받는 백신 가운데 화이자 52만6500회분은 오는 2일 오후 3시 항공편을 통해 들어온다. 나머지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오는 8일 오후 3시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은 벨기에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지적에 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하루에 약 100만회분의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3일 안에 소화할 수 있다”며 “유효기간은 충분히 남았다 판단하고 아무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루마니아에서 공급되는 150만3000회분의 백신을 18~49세 예방접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제1통제관은 “앞으로도 백신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도입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의 수급 시기 차이에 따른 백신의 교환, 공여, 재구매 등이 활발해짐에 따라 정부도 백신의 효율적 활용 및 코로나19 대응 국제 협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