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60%가 향후 3년간 세계 경제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삼정KPMG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60%가 향후 3년 동안 세계 경제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정KPMG는 1일 ‘글로벌 CEO 전망(Global CEO Outlook)’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CEO 1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향후 3년 동안 세계 경제 전망을 낙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KPMG는 글로벌 경영진들의 향후 3년 동안 기업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과 코로나19가 기업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3분의 1은 연간 매출액 100억달러(한화 약 12조원) 이상이다. 5억달러(한화 약 6000억원) 미만의 매출 기업은 설문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69%는 주요 성장전략으로 합작투자 및 M&A, 전략적 제휴 등 외적 성장(Inorganic Growth)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7%는 비즈니스 성장 및 혁신을 위해 향후 3년 내 기업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응답자 27%는 기후변화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시장이 해당 비즈니스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었다. 58%는 ESG 이슈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30%는 향후 3년 동안 지속가능성 측정 및 관련 프로그램에 매출액의 1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 토마스 KPMG 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도 글로벌 CEO들은 세계 경제 회복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부분은 CEO들이 ESG를 회복 및 장기 성장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는 것이고 기후변화 문제와 사회적 위기를 통해 기존 방식을 바꾸고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