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총파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협상이 극적 타결된 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은 김 총리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열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보건복지부의 13차 노정실무교섭 현장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새벽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해 "대승적 결정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고"고 적었다.

김 총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기다렸다. 큰 산 하나를 넘은 듯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의료인력의 파업까지 이어졌다면 코로나19 대응은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며 "힘겨운 상황에서도 다시 국민과 환자의 곁을 지키는 결정을 내려주신 보건의료산업 노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보건의료노조·정부 협상 타결 성사에 대해 '큰 산 하나를 넘은 심정'이라고 전했다. /사진=김부겸 페이스북 캡처
이어 "지난 3월부터 3개월 넘는 기간 동안 정부와 노조 모두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소통해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해 왔다"며 "정부는 노조 측에서 제기한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처우개선'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는 협의한 대로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공공병원 확충 등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투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