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손해보험사들이 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홍보 및 판매 극대화에 나섰다./그래픽=머니S 김은옥 기자

디지털 보험사(이하 보험사)들이 지방·시중은행들과 업무 제휴를 맺으면서 제휴 배경과 사업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저·어린이·휴대폰보험 등 생활밀착형 상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들은 은행이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홍보 및 판매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과 BNK경남은행은 ‘비대면 제휴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은행은 오는 10월 구축 예정인 모바일뱅킹 ‘라이프’에 디지털 보험 콘텐츠인 ‘라이프 케어’(가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프케어 콘텐츠를 통해 고객은 일상적인 생활 및 여가활동 등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 주는 다양한 형태의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업무협약에 따라 9일부터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 10월에는 ‘사이버범죄예방보험’ 무료 가입 이벤트도 한다. 이를 통해 하나손해보험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SC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과 제휴 중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시중은행들을 통해 저축성 3종·보장성 2종 등 온라인 방카슈랑스 상품을 판매하는 중이다. 


PC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동일 보장의 대면채널 상품 대비 보험료가 합리적인 것이 장점이다. 고객 입장에서도 기존상품 대비 가입 초기부터 높은 환급률을 제공하며 최저보증이율도 5년내 2%, 10년내 1.5%, 10년이상 1%를 보증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일부 상품 경우 보험료 할인도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결국 충성고객이 높은 은행이나 보험사와의 협력 구도를 통해 마케팅 측면에 있어서도 유리한 상황을 가져가려고 하는 전략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