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가 3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0회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1.9.3/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수지(25·동부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승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김수지는 3일 경기 용인의 써닝포인트(파72?6722야드)에서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수지는 6언더파 66타의 공동 2위 이가영(22·NH투자증권), 박보겸(23·하나금융그룹)과는 3타차로 앞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017년 데뷔한 김수지는 무명 선수에 가깝다. 우승컵을 든 적이 없으며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적도 없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막을 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기록한 공동 2위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수지는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13번홀(파4)과 16번홀(파3), 18번홀(파5)까지 버디를 낚으며 전반 9홀에서만 5타를 줄였다.

김수지의 버디 행진은 후반 홀에서도 이어졌다. 김수지는 3번홀(파4)과 5번홀(파3), 6번홀(파4)에서 잇달아 버디를 기록하더니 8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2017년 코스레코드 기록을 세웠던 김지현(30·한화큐셀)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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