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즈가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가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페레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페레즈는 1-6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3-9로 벌어진 5회말 2사 1, 3루에서 다시 한 번 3점 홈런을 때리면서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8홈런을 기록 중이던 페레즈는 멀티 홈런으로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포수가 단일 시즌 40홈런을 때려낸 건 아메리칸리그에서 최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역대 8번째 대기록이다. 페레즈는 지난달 30일 38호 홈런을 터트리며 칼튼 피스크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페레즈의 시선은 역대 메이저리그 포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 1위 자니 벤치를 향한다. 벤치는 지난 1970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45홈런을 기록했다. 8월 한 달 동안 12홈런을 때려낸 페레즈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


더불어 페레즈는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43개)를 3개차로 추격하며 홈런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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