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윤성(56)이 유치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구 동부지법에 출석하는 강윤성의 모습. /사진=뉴스1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강윤성은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인 강윤성은 전날 오후 모포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경찰이 유치장 문을 열자 경찰관을 밀치고 욕설을 퍼부었다. 다행히 경찰관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윤성의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5일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피의자 면담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등을 진행했다. 오는 7일에는 강윤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일 범행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강윤성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강윤성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31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강윤성은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후 서울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첫번째 범행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오후 9시30분부터 10시 사이에 벌어졌다. 두번째 범행은 도주 이후인 지난달 29일 오전 3시쯤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은 각각 강윤성의 주거지와 그가 몰던 차량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