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저녁 8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2일 이라크전 손흥민(토트넘) 모습. /사진=뉴스1
'믿을맨'은 역시 손흥민(토트넘)이다. 손흥민이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일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긴 대표팀은 이날 레바논전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이라크전에서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던 손흥민은 공격본능을 예고했다. 이라크전에서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한 손흥민은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와 진행한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나도 슛을 좋아하고 제일 자신있는 부분"이라며 "조금 더 욕심을 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전 '해결사'를 자처한 셈이다.

악재도 있다. 남태희(알두하일)가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지난 4일 남태희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함에 따라 공격옵션 하나가 줄었다. 따라서 원톱 황의조를 중심으로 이선에는 손흥민, 권창훈, 이재성, 이동경 등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레바논전은 이라크전과 마찬가지로 선제골 기록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상대 분위기에 말려들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른바 '침대축구' 전략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원활하게 공격을 진행할 수 있을 지의 여부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꾸준히 빌드업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색깔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레바논전은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에 대한 의문부호를 말끔히 씻기 위해서도 중요한 일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