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마스크를 깜빡하고 착용하지 않은 학생의 얼굴에 마스크를 테이프로 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마스크를 깜빡하고 착용하지 않은 학생의 얼굴에 마스크를 테이프로 붙여 논란이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의 리돔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4학년 남학생을 모욕한 혐의로 피소됐다.


클라크에서는 지난 7월부터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당시 이 학생은 물을 마신 후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교실로 돌아왔다. 이에 교사는 해당 학생에게 마스크를 쓰라는 말도 없이 그를 다른 학생들의 앞에 세우고 얼굴에 마스크를 테이프로 붙였다. 그러자 주변 학생들은 박장대소했다.

학생의 부모는 귀가한 아이가 울자 이유를 물어 이 같은 상황을 알게 됐다. 이 교사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방식으로 체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의 부모는 "망신주기식 체벌로 어린 아들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된다"며 "해당 교사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클라크 카운티 교육 당국은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경로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장은 학생의 가족들에게 적극적으로 조사 상황을 알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