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총 59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DL건설

DL건설이 기업신용등급 ‘A-’ 상승 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포함한 총 59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DL건설은 일반채권 2년물 200억원과 ESG채권 390억원으로 구성된 공모사채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2년물 민평금리 대비 +10bp(1bp=0.01%포인트) ▲3년물 민평금리 대비 +1bp다. DL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에 총 800억원의 자금이 쏠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월 DL건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에는 DL건설의 ESG지속가능채권에 최고 등급인 ‘ST1’을 부여했다.

DL건설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시장의 관망세 확산 속에서 공모사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ESG채권 발행은 당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내딛는 첫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용등급 상승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강조했다. DL건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91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20% 증가했다. 부채비율과 유동성 비율은 각각 76.08%, 220% 수준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DL건설은 올해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대비 5단계 상승한 12위에 이름을 올려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기업신용 A등급 대열에 이름을 올리며 주요 건설업체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