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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각) CNN 등은 “주인의 생명을 구한 견공이 한국 최초 명예 구조견으로 선정됐다”며 최근 국내에서 치매 할머니를 구해 화제가 된 백구의 사연을 전했다. CNN은 “용감한 4살짜리 백구를 통해 개가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치매에 걸린 90대 할머니가 실종됐다가 약 40시간 만에 논 가장자리 물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옆에는 백구가 꼭 붙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열화상 카메라에 백구의 체온이 표시된 덕분에 할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
백구는 지난 2018년 큰 개에게 물려 위험에 처했을 때 할머니와 가족이 구해줘 인연을 맺었다. 할머니의 딸 A씨는 “비가 온 추운 날씨와 길어진 실종 시간으로 애간장이 녹았다”며 “은혜를 갚은 백구 덕에 엄마가 무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충남 홍성소방서는 치매에 걸린 90세 할머니를 구한 백구에게 지난 6일 명예 119 구조견 임명장과 계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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