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이달 중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을 실시할 전망이다. 사진은 이탈리아 국기와 유럽연합(EU)기.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이탈리아 의약품 규제 당국이 감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승인을 권고했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의약품 규제 당국(AIFA)은 이날 면역 취약 계층과 80세 이상 노인, 요양원 입소자 및 바이러스에 자주 노출되는 보건 분야 일선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3차 접종의 일반적인 접종 간격은 6개월이며, 면역 취약 계층에 대해서만 2차 접종 28일 뒤에 맞을 것을 AIFA는 권고했다.

이 같은 권고안은 보건부로 넘어가 며칠 내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달 중으로 부스터샷을 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럽연합(EU)도 승인을 준비 중이다. 유럽연합의약품청(EMA)이 현재 부스터샷 사용 권고를 검토하고 있다. 접종 간격을 6개월로 하되, 부스터 적정 용량을 평가하는 중이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이달 말까지만이라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모라토리엄을 요청한 바 있다. 백신을 구하지 못한 국가의 사람들이 접종할 분량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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