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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와 김선호가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는 윤혜진(신민아 분)이 술에 취해 홍두식(김선호 분)의 집에서 잠들었던 날 있었던 일을 알게 돼 당황했다.
이날 윤혜진은 잠에서 깨 자기 옆에 누워있는 홍두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윤혜진은 최대한 조용히 홍두식의 집을 나와 돌아가려고 했는데, 이 모습을 가장 입이 가벼운 조남숙(차청화 분)이 보고 말았다. 결국 윤혜진이 집에 돌아가기도 전에 온 동네에 소문이 쫙 퍼졌다. 표미선(공민정 분)은 윤혜진에게 "너 홍반장이랑 잤다며?"라며 놀렸다. 숙취에 시달리던 윤혜진은 갑자기 간밤의 기억이 되살아나 괴로워했다. 윤혜진은 홍두식을 '두식이 오빠'라고 부르면서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정을 부렸다. 윤혜진은 "내가 술을 끊든가 해야지"라고 후회했다.
윤혜진은 홍두식과 아무 사이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해장국 집에서 식사를 했다. 해장국을 먹은 뒤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커피를 마시자고 했다.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홍반장, 혹시 나 좋아해?"라고 물었고 홍두식은 발끈했다. 윤혜진은 "홍반장이랑 나랑은 소셜 포지션(사회적 지위)이 다르잖아"라며 선을 그었다. 홍두식은 "나도 나지만 너도 너다. 쉽게 좀 살자. 그렇게 살면 안 피곤하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홍두식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된 윤혜진은 무척 당황했다.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말실수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서울대를 나온 게 맞느냐고 물어봤다. 윤혜진은 수능 문제를 풀어보라고 했다. 홍두식은 군말 않고 문제를 풀었고 다 맞혔다. 홍두식은 "본인이 유치한 편인 거 알고 있지. 확인하니 속이 시원해?"라고 물었다. 윤혜진은 "아니, 답답해"라며 홍두식이 좋은 학벌과 능력을 갖추고도 공진에 머물러있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홍두식은 "세상엔 돈, 성공 말고도 많은 가치 있는 것들이 있다"며 "인생은 수학 공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쳤는데 비가 왔다. 홍두식은 다짜고짜 윤혜진의 손을 붙잡고 빗속을 뛰었다. 홍두식은 "소나기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 이럴 때는 어차피 우산을 써도 젖어. 그냥 놀자, 나랑"이라며 소나기 속에서 물장난을 쳤다. 윤혜진과 홍두식은 가방을 벗어 던지고 비를 맞으며 신나게 놀았다. 홍두식은 비 맞은 윤혜진의 이마에 손을 댔고, 그 순간 윤혜진이 잊었던 기억이 돌아왔다. 두 사람이 술을 마신 날 윤혜진이 먼저 홍두식에게 입을 맞춘 것이다.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우리 그날 밤에 진짜 아무 일도 없었어?"라고 물었지만 홍두식은 "없었는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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