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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는 17일 자민당 총재 선거(29일 투·개표) 고시를 앞두고 이미 출마를 선언한 3명의 지지세 확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아울러 자민당 내 각 계파도 이번주 안에 지지하는 후보를 조정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과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등 3명은 각자 정책을 설명했다.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인터넷에서 수렴한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미국 등과 연계해 의연히 대응하고 인권문제 담당 보좌관을 신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노 담당상은 여성 당원들과 온라인으로 의견을 나눴다. 그는 보육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사회에서 활약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베 지지' 다카이치, 극우적 행보 천명… 이시바는 출마 여부 고민 중
유력 주자들 중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당내 정세를 봐서 가까운 시일 내 입후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당내 각 파벌도 이번주 내 지지 후보를 조정할 방침이다. 파벌 정치가 중요한 일본에선 당 내에 여러 계파가 존재한다. 특히 계파 수장의 입김이 절대적이다. 집권당인 자민당 내에는 최대 파벌이며 아베 총리가 속한 호소다파(97명)를 비롯해 아소파(53명), 다케시다파(52명), 니카이파(47명), 기시다파(46명), 이시바파(17명), 이시하라파(10명) 등이 있다.
NHK는 다케시타파 내에선 기시다 전 정조회장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아소파의 중견·신진 의원들과 이시바파 일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가까운 무파벌 의원들은 고노 담당상을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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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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