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 신주쿠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국민의 절반가량은 올가을로 예정된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의 승리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공영방송 NHK가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227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의 의석이 늘어나는 것이 좋다'는 사람은 22%, '야당의 의석이 늘어나는 것이 좋다'는 사람은 26%로 조사됐다.


'어느 쪽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는 부동층은 47%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는 29일 열리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아직 표심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상당수 남아있다는 결과다.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책을 둘러싼 논의를 가장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44%로 1위를 차지했다. '경제·재정 정책'(33%)과 '외교·안보 정책'(8%)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30일 물러나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p) 오른 30%였다. 부지지율(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p 하락한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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