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구기구(WHO) 소속 과학자들이 일반인들에겐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한 백신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구기구(WHO) 소속 과학자들이 일반인들에겐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미 FDA와 WHO 소속 과학자들을 포함한 각국의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일반인들에 대한 부스터샷 필요성을 뒷받침해주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들은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한 전문가 리뷰에서 이와 같은 입장문을 냈다.


해당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는 것보단 전 세계 백신 접종자들을 늘리는 것이 더 큰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스터샷은 면역력 약한 사람들에게는 유용하지만 일반인들은 아직 필요없다고 전했다.

해당 입장문에 동참한 저자 18명 중에는 매리언 그루버 FDA 백신연구심의실장과 필립 크로스 부실장,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과학자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달 그루버 실장과 크로스 부실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스터샷 계획 강행에 반발해 사임 의사까지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첫 백신을 맞은 지 8개월 후에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할 계획하고 있다. 이에 맞서 여러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중증과 입원으로부터 강력한 보호 효과를 지속하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오는 17일 FDA 자문위원회는 부스터샷 관련 자료를 검토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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