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총무상(사진)이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발신하는 정보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최근 차기 일본 총리 후보로 급부상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 관련 한국이 제공하는 정보가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15일자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질문을 듣고 "중국이나 한국은 세계를 향해 부정확한 정보를 여러 수단으로 발신하고 있으나 일본은 '역사외교'와 정보 발신이 너무 약하다"고 답했다. 이어 "역사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을 짜고 각 성(부처)에 적절한 지시를 내릴 수 있는 부서가 내각관방에 있으면 매우 하기 쉽다"고 전했다.


내각관방은 내각의 수장인 총리와 내각을 보조·지원하는 기관을 함께 가리키는 말이다. 구체적으로는 내각의 서무와 내각의 중요 정책 입안·종합 조정, 정보 수집·조사 등을 담당한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지난 12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미국이 왜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종교의 자유를 언급하며 총리 취임 후에도 참배하겠다고 밝힌 극우 성향 정치인이다.


중의원 8선에 무파벌인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최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지하면서 차기 일본 총리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 10일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오는 17일 고시, 29일 투·개표되는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서 당선되면 일본 총리 자리에 오른다.

여성 의원의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는 2008년 고이케 유리코 현 도쿄도지사 이후 처음이다. 그가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면 첫 여성 일본 총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