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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등 여러 선진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부 확대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세계 코로나19 정상회의, 팬데믹(대유행) 종식과 더 나은 재건' 화상 백신 정상회의에서 필요한 국가들에게 기부하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5억회분을 추가 구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추가 구매 백신은 저소득 국가에 보내질 예정이다. 미국이 지금까지 기부를 약속한 백신은 모두 약 11억회분에 달한다. 세계 보건전문가들은 저소득 국가에 50~60억회분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의 양자회담에서 "한국은 1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을 10월 중 베트남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올해 말까지 당초 공언한 분량의 3배인 4500만회 백신을 기부한다고 전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750만회분의 백신을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 다른 750만회분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유럽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다른 국가들에 당초 목표치인 3000만회분을 2배 넘어서는 6000만회분의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1일 유엔 연설에서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 20억회분의 백신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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