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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직후 하루 확진자가 3000명을 돌파한 데다 주말인 일요일도 2700명이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하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 총리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매섭다. 어느 정도 예견했지만 그 증가폭과 속도로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델타변이로 인한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숨은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누적됐고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계기로 이동과 모임이 늘면서 확산이 지속됐다"며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 중대본에서 4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에 4단계 거리두기 체제가 석 달째 적용되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계속 폭발적으로 늘어날 경우 현행 단계가 연장되거나 방역조치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병상 충분히 확보하며 재택진료 확대 방안 추진
김 총리는 "이번 한 주 동안은 만남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다행히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의료대응 체계에 주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그는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은 지자체와 협력해 늘어난 확진자 치료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과 관련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자의 85.5%가 예방접종을 마치지 못한 분들"이라며 "접종 속도를 한층 더 높여가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2~17세까지 접종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학부모님들 걱정이 클 것"이라며 "질병청은 교육당국과 협력해 학생들의 접종과 관련된 충분한 설명 노력은 물론, 혹시 모를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에 대한 대응체계도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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