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이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부부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강재준, 이은형 부부와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동반 출연해 산속 생활을 선보였다.


이날 안정환은 스튜디오에서 두 부부의 산속 라이프를 지켜봤다. MC 붐과 게스트 이상준, 황제성도 함께였다.

이들이 대화를 나누던 중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와 결혼할 거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안정환은 이 질문에는 대답 잘해야 한다며 웃었다.


미혼인 이상준이 먼저 황제성의 대답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 아내와 결혼한다, 그래야 우리 아이도 볼 수 있기 때문에"라고 예상 대답을 언급했다. 붐은 "결국 또 아이 때문에 결혼을 하는군요"라고 농을 던졌다.

그러자 황제성은 "저는 크리스찬(기독교인)이라 다음 생이 없다"라며 정색해 폭소를 유발했다.


아내 사랑꾼으로 유명한 안정환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다음 생에 아내(이혜원)와 같이 살 천국에 미리 집을 사놨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정환은 "어차피 나이 먹고 갈 거니까 우리도 죽을 거니까"라고 덧붙이며 '답변의 정석'을 보여줬고, 모두가 감탄했다.


이 가운데 이상준이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안정환이 골을 넣고 키스했던 반지의 행방을 물었다. 그는 "(안정환 선수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골 넣고 반지 키스 해서 그것 때문에 좋아했는데 지금 그 반지 어디에 있냐"라고 했다.

안정환은 "그 반지는 아내가 목걸이에 껴서 하고 다닌다. 목걸이로 만들어줬다"라고 밝혀 또 한번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