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이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주는 오는 12월1일부터 방역 규제를 전면 해제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봉쇄 정책'으로 한산한 시드니 거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행했던 봉쇄 조치를 풀고 방역 단계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백신 접종자들을 중심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의 지난 28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호주는 이날 백신 접종자들을 중심으로 방역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시작해 오는 12월1일부터는 방역 규제를 전면 해제할 계획이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환자들이 감소함에 따라 방역 완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심 봉쇄 등의 방역 규제가 장기적인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호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에 한해서는 오는 12월 이후에도 상점, 식당, 유흥업소 등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규제를 지속할 뜻을 밝혔다. 글레이즈 베르지클리언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총리는 “백신 미접종자는 일상적인 외부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4~5주를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26일 기준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63.2%다.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은 41.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