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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는 8월 말(3199.27) 대비 130.45포인트(4.08%) 내린 3068.82에 마감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6월25일 장중 3316.08포인트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보고서를 통해 "생각보다 조정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기적으로는 10월 중순, 지수로는 2900선 언더슈팅(일시적 급락)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저점 반등, 경기둔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정책 등 현재와 같은 시기에 코스피 평균 하락폭은 약 17%였다"며 "이를 환산하면 2700선까지 내려간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이번에는 '기간조정'의 형태로 조정이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해 바닥 수준을 2900선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10월 중순을 지수 하락 분수령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우려 및 부채한도 우려가 확대될 수 있는 시기"라며 "헝다그룹 및 부채한도 우려가 단기적인 것이라면 인플레 우려는 좀 더 실제적이고 거대한 우려"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일시적 급락 뒤에 강한 반등이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지수 조정 시점에 '저점 매수' 전략을 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조정은 '기간조정'으로 PER(주가수익비율) 조정이 이미 진행됐다"며 "긴축에 따른 조정이 일어나면 이후 반등 랠리가 이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10월에는 주식비중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적 매력 이외에 반등 시그널로 잡을 수 있는 것은 두가지"라며 "공급병목 완화가 확인돼야 하고 중국의 부양 전환 시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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