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국어 단어 20여개가 등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에 한국어 단어가 등재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이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OED 최신판에 한국어 단어 20개 이상이 추가됐다. K-뷰티·K-드라마 등 한국 문화를 뜻하는 접두사 'K-'나 한류(hallyu)·먹방(mukbang) 등이 그 예다.

OED는 이번에 새로 등재된 한류의 의미에 대해 “음악·영화·TV·패션·음식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한국의 대중문화와 한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이라며 “한국 대중문화와 엔터테인먼트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먹방은 “온라인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며 식사를 하거나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실시간 송출 방송”이라고 정의했다.

애교(aegyo)의 의미는 “한국 문화에서 귀여움, 매력의 일종”이라며 “일본어의 가와이(かわいい·귀엽다)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불고기(bulgogi)는 “얇게 썬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 요리”, 치맥(Chimaek)은 “한국식 프라이드치킨과 맥주의 합성어”로 소개했다.


OED 측은 “한국어 단어 등재가 많아졌다는 사실은 영어권을 넘어 언어 사용의 변화를 인식한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어 단어를 영어단어로 채택하고 발전시키는 일은 (영어) 어휘를 혁신하는 일이 영미권 영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