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지난 6일 방송된 유튜브·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필리핀 원정 도박 사건 당시 '뎅기열 거짓말 사진'이 퍼졌던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매불쇼' 캡처
방송인 신정환이 '뎅기열 거짓말' 논란과 관련해 "평생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라고 털어놨다.

신정환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썸네일에 (뎅기열 논란 당시)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이 있길래 안 들어오려고 했다가 말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환은 2010년 무렵 방송 활동 전성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자숙한 지) 11년째다. 달력에 항상 표시해 놓는다"며 "나는 지금도 감옥이다. 요즘에는 콩밥도 안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정환은 최근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들을 언급하면서 "(사건 이후) 가까웠던 동료들에게 손절당했다"며 "제가 먼저 연락해서 부담을 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맞았는데 왜 뎅기열 백신은 안 맞았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는 "이제 와 얘기해봤자 변명밖에 안 된다"며 "죗값을 치렀고 지금도 자숙 기간이다. 평생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라고 생각한다. 늘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신정환은 "당시 열이 있었다. 한국에선 이미 (해외 원정 도박 논란으로) 시끄러웠고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한 형이 뎅기열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자고 했고 친한 동생에게 혹시 모르니 검사받는 사진을 찍어 놓으라고 했다"며 "결과가 나오려면 일주일이 걸린다고 하길래 팬들이 걱정할까 봐 팬카페에 '뎅기열일 수도 있다'고 적었는데 그게 기사화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당시 상황을 조작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면서도 "모든 게 내 불찰이고 실수였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