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아동 백신 접종과 경구용 치료제 공급이 이뤄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종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뉴욕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고틀립 전 국장 모습. /사진=로이터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아동에 대해 백신 투여가 가능해지고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공급되면 미국의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고틀립 전 국장은 “아동 백신 접종과 경구용 치료제 문제가 해결되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면 우리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과 다국적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의 유통 허가는 연내에 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우리는 연말에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을 갖게 될 것이며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를 희망한다”며 “머크의 경구용 치료제도 연내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코로나19가 아예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지금처럼 극도로 위험하진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DA 자문위원회는 오는 26일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 권고 여부를 논의한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16세 이상에 대해서만 승인된 상태다. 지난 1일 머크는 자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경증·중등증 환자의 입원 및 사망 확률을 약 50% 줄인다고 발표했다. 머크는 조만간 FDA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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