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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6일(현지시각) 보도에서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자 한국 언론은 중국 쇼핑몰이 이정재 사진을 이용해 '中国'(중국)이 새겨진 초록색 체육복 판매에 나섰다며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국내 한 스포츠신문 기사 캡처를 근거로 제시했다.
환구시보는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그동안 이러한 주제를 놓고 중국에 여러차례 시비를 걸었다"고 서 교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대상을 잘못 골랐다"며 "한국 언론이 문제 삼은 우징의 옷(초록색 추리닝)은 배우 우징(吳京)이 2019년 개봉한 영화 '선생님, 안녕하세요'에 출연했을 당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한국 교수가 우징(吳京)의 점퍼는 한국 복장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해시태그가 무려 23만명이 넘는 누리꾼들에게 공유됐다. 우징은 중국에서 '국민 스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유명 배우다.
서 교수는 지난 6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너무 기분 좋은 일이지만 중국에선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쇼핑앱에서는 드라마에서 입고 나와 유명해진 초록색 체육복에 '중국'이라는 한자가 삽입된 것을 이정재씨의 사진을 활용해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의 불법 다운로드와 유통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반복돼 왔고 한국 콘텐츠를 베끼는 일도 너무나 많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사태가 커지자 중국 공산당 청년 조직인 공청단까지 나서서 문제를 제기했다. 공청단중앙은 포털 바이두 블로그에 "우리가 한국 드라마(오징어게임) 의상을 베꼈다? 이 의상은 50년 전부터 중국에서 유행했던 옷"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디자인의 체육복은 ‘메이화’(梅花) 브랜드로 1947년에 처음 만들어졌고 1960년대 중국 국가대표단은 이 체육복을 입고 세계적인 경기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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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은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