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핵잠수함이 남중국해에서 수중 괴물체와 충돌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군 핵잠수함이 남중국해에서 수중 괴물체와 충돌해 승조원들이 부상을 입었다.

8일(현지시각) CN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관계자들은 지난 2일 미 해군 핵잠수함 코네티컷호가 남중국해 항해 도중 수중 괴물체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로 승조원 2명이 중상을 입었고 9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치명상을 입은 승조원은 없었다.


미군 태평양 함대는 성명을 내고 “핵잠수함은 안전하고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핵 추진 시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잠수함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손상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이번 충돌이 인도‧태평양 공해상에서 발생했다고만 밝혔으며 구체적인 지역은 명시하지 않았다. 충돌한 물체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잠수함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침몰한 선박이나 컨테이너 등 미상의 물체였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충돌 후 코네티컷호는 괌 항구로 옮겨졌다. 미 해군은 작전 보안 유지를 위해 사건 발표 시점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