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틱톡을 통해 '교사 때리기' 챌린지가 유행해 교육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7월 틱톡앱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틱톡을 통해 ‘교사 때리기’(Slap a teacher)가 유행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한국시각)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의 한 18세 여학생이 텅 빈 교실에서 60대 교사의 뺨을 때리는 충격적인 영상이 틱톡에 공개됐다. 여학생은 교사의 뺨을 때리고 의자에 앉아있는 교사를 밀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 게시됐으며 이후 경찰은 “교사가 악의적인 공격을 당한 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영상 속 여학생은 교사를 구타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고 밝혔다.

교사의 뺨을 때린 학생의 행동은 이른바 ‘교사 때리기’ 챌린지(SNS에서 같은 형식의 행위나 동작을 따라하는 것)였다. 미국 내 중·고등학생 사이에서는 교내에서 물건을 파괴하거나 훔치는 행위, 학교 내 시설물을 엉망으로 만드는 행위 등이 ‘틱톡 챌린지’로 유행하고 있다.


ABC6에 따르면 윌리엄 통 코네티컷주 검찰총장은 틱톡을 향해 “위험한 내용의 확산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사 때리기’ 챌린지 등이 교육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틱톡이 교육자들과 학부모들을 만나 이런 무모한 챌린지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