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원유선물이 7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넘겨 2014년 이후 최고로 올랐다.

8일(현지시간)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5달러(1.34%) 올라 배럴당 79.35달러로 마감됐다. 2014년 10월 31일 이후 최고다.


장중에는 2% 넘게 뛰며 배럴당 80.11달러까지 치솟아 2014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44센트(0.54%) 상승해 배럴당 82.39달러에 체결됐다.


유가는 천연가스, 석탄을 비롯한 화석연료의 전반적 상승에 힘입어 최근 며칠 사이 큰 폭으로 올랐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80달러 돌파는 불가피했다"며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왔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유의미할 수준의 증산에 나서지 않으면 유가는 더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WTI는 주간으로 7주 연속 상승해 2013년 12월 이후 최장 기간 랠리를 이어갔다.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모두 60%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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