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이 9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 3번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KPGA 제공) 2021.10.9/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첫승에 도전하는 고군택(22·코웰)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고군택은 9일 인천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 등을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고군택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207타)에 3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7월 군산 CC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2위가 KPGA 투어 최고 성적으로, 톱10 경험도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줄곧 리더보드 최상단을 놓치지 않고 있다.


고군택은 이날 1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7번홀(파5)에서 보기, 10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고군택은 14번홀(파4)에서 이글에 성공, 분위기를 바꿨다. 나아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고군택은 "선두를 지킬 수 있을까 걱정했다. 어제도 타수를 잃고 다시 잘 지켰던 순간을 생각하면서, 오늘 타수를 잃었을 때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18개 홀 모두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도 지금까지 하던 대로 상황에 집중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성현(28·삼호저축은행)과 신상훈(23·PXG)은 나란히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는4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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