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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부분을 부자 나라들에만 판매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신 관련 데이터 업체인 에어피니티는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중 부자 나라들에 대한 백신 공급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라고 밝혔다.
에어피니티는 23개국(유럽연합 포함)의 모더나 구매 계약 정보를 근거로 내세웠다. 에어피니티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저소득 국가로 분류한 나라들에 수출된 모더나 백신은 총 90만회 투여분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840만 회분)의 9분의 1도 안 된다.
모더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와의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모더나는 코백스에 연내 최대 34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까지 코백스에 들어온 모더나 백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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