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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100여일간 내려진 봉쇄령이 해제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11일 부터 봉쇄 단계를 1단계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NSW주에서는 지난 6월 이후 106일 만에 봉쇄령이 해제된다.
봉쇄 1단계에서는 음식점, 미용실 등 실내 업소가 영업을 재개한다. 다만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지난주 NSW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NSW주 정부는 또한 연방 정부가 계획중인 11월 중순 국경 개방 일정을 2주 앞당길 전망이다.
호주 정부는 앞서 전체 국민 중 8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지난해 3월부터 폐쇄한 국경을 점차 다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호주 내 16세 이상 중 6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스콧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통해 "NSW주 주민들에게 내일은 소중하게 기억될 날이 될 것"이라며 "NSW 주에서 11월 초 국경 조기 개방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기존 계획을 앞당길 수 있다"고 지지했다.
한편 호주의 가장 큰 도시인 시드니와 멜버른, 수도 캔버라 등은 올여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엄격한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이들 도시는 성인 인구의 백신 접종률이 각각 70%, 80%, 90%를 통과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다만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당국은 엄격한 재택 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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